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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법흥사 동자 석상 - 강원도여행/국보탐방ㅣ평창상원사 동종과 고양이석상(묘석상) 이야기/국보36호 동종/국보221호

by journey-through-time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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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흥사 동자 석상,법흥사 동자 석상 (영암)

 

 

고다이산 국립공원에는 천년 고찰 상원사와 월정사가 있다. 고속도로 IC에 가까운 월정사를 가면 20분 거리의 상원사는 무조건 가는 것이 맞다.

 

상원사에는 조선시대의 세수와 고양이의 인연, 국보 2점, 불신신사리 등 많은 것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상원사를 방문했기 때문에 7년 전이다. 국보를 보려고 하는 일념으로 아이들과 방문한 그 날을 생각해 본다.

 

강원도 평창상원사 705년(신라성덕여왕 4년) 호천과 효명 두 명의 왕자가 창건한 진요원이라는 절로 시작되어 724년(신라성덕여왕23) 통도사 등을 창건한 자랑이 세워 상원사로 했다. 적멸보궁(寂滅寶宮)에는 불타신신리가 모셔져 있으며, 상원사에서 km 정도를 오르면 만날 수 있다.

조선세조가 여기서 문수동자를 만나 피부병을 치료했다는 전설이 내려와 세조를 자객으로부터 살린 고양이에게 딱 맞는 묘석상이 사랑받는 곳이다.

 

사원 입구에 이르면 계단이 높다. 그래도 아이들의 얼굴이 밝은 것을 보면 외출하기 좋은 곳인가.

 

약간 더운 날씨였지만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 덕분에 모두 싱글뱅한 기억이 나온다.

 

상원사의 계단을 오르면 가장 먼저 박물관이 눈에 들어온다. 불상으로 탕가며 다른 곳에서도 많이 본 것이지만 아기의 맛이 있다.

 

문수전 앞 고양이 석상 문수정 : 문수동자와 문수보살 좌상이 봉안되고 있다

상원사는 고양이를 키우는 에히메인들에게 뜨거운 곳이다. 그 밖에도 없는 문수정 앞 고양이가 석상이 세조를 만나 스토리가 돼 SNS를 통해 유명하게 타고 있다.

 

그러고 보니 위가 꼬리를 길게 늘어놓고 앉아 있는 고양이와 닮았다.

 

상원사를 방문한 세조가 부전에 들어가려고 하면 고양이가 나타나 옷의 소매를 씹을 수 없게 되었다. 이상하게 보인 세조가 법정 안을 후퇴시키려고 했을 때, 테이블 아래에 그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이 숨어 있었다. 고양이 덕분에 목숨을 건 세상은 상원사에 고양이 밭이라는 의미의 묘전을 내렸다.

 

국보 36호 상원사 동종 통일신라 725년 제작, 범종(동종), 높이 167cm, 직경 91cm 국보 지정

통일신라성덕왕 24년(725)에 제작된 동동종은 현존하는 한국의 범종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백리(40Km) 밖에서도 그 소리가 들릴 정도로 뛰어나다고 한다. 조선시대 안동의 읍지인 영가지에 따르면 안동대도부성 관저의 문루에 걸렸지만 조선례종 1년(1469)에 선왕세조의 생명을 기도하기 위해 왕명으로 상원사로 옮겼다고 한다.

 

상원사의 동종에는 유곽이 4곳, 1곳의 종유는 8개로 1개가 없다. 그 이유를 보면 “종을 안동에서 상원사로 옮겨 온 가운데 약 2톤의 큰 종이죽령을 넘으려고 하는데 힘들게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종의 수도꼭지를 하나 끌어 안동으로 보내면 처음으로 움직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국보 221호 목조문 수동좌상 불교에서 최고의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 보살 목조 문 특별 동자 좌상 조선시대, 불교조각, 높이 93cm, 폭 75cm 국보 지정

상원사에는 대웅전이 따로 없다. 봉봉봉 아래에 있는 적멸보궁에 불신신신사리를 모시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문수전에는 문수동자와 문수보살좌상이 있다. 문수동자상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예배 대상으로 만들어진 동자상으로 불리며, 상원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문수보살상을 모시고 있다.

 

적멸보궁(寂滅寶宮) 부처의 신진사리를 모시는 곳 (내용 출처: 문화재청 해리티 채널)

※오다이산 등산 코스 Km / 5시간 상원사 주차장(관대 매달림) 상원사 사자암 적멸보궁 빌로본 상완봉 북대사 상원사

 

상원사는 643년 신라의 고승자장 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님 사리와 정골을 나누어 봉안한 5대적 멸보궁 중 하나이다.

 

양산통도사, 설악산봉정암, 태백산정암사, 사자산 호흥사가 고대산 상원사와 함께 5대 적멸보궁이다. 적멸보궁은 부처님의 신진사리가 안치되었기 때문에 별도로 불상을 마련하지 않는다.

 

조카인 노예를 쫓아내고 임금 자리에 오른 세조는 아무리 굶주림에 시달리게 된다. 세조실록의 기록에는 여기서 세조가 문수동인을 만나 병을 치료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세조는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고다이산 상원사에 갔던 도중 계곡에서 목욕을 하고 있는 동안 문수보살을 만나 피부병이 나왔다. 세조는 이에 크게 감격해 화공을 불러, 동자의 형상을 그리게 하고, 이 사실이 넓게 퍼지게 했다고 한다. 현재, 상원사의 입구에는 세조가 입욕했을 때에 벗어 놓은 옷과, 웨스트 밴드와 부피가 커서 걷은 채의 관 걸이가 남아 있어, 상원사 문수전에는 문수동자상이 단독으로 모셔져 있으며, 세조의 등을 밀고 있는 문수동자의 모습도 벽화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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